신경과

뇌졸중

뇌졸중은 뇌혈관의 이상으로 생기는 병으로 뇌혈관이 막혀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눕니다.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가 다르므로 CT 나 MRI 검사를 해서 뇌경색, 뇌출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의 위험인자

다음 항목중 하나 이상이 해당되면 뇌졸중의 위험이 있습니다.

  • 고혈압 : 최근 측정 혈압중 위혈압(수축기)이 130 또는 아래혈압(확장기)이 80이상
  • 당뇨병이 있다.
  • 담배를 피운다.
  • 고지질혈증이 있다.
  • 심방세동(부정맥의 일종)이라고 진단 받은 적이 있다.
  • 심장판막증, 협심증 등 심장병이 있다.
  • 동맥경화증이 있다고 진단받은 적이 있다.
뇌졸중의 증상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고, 흔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다.
  • 말을 못하거나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 말할 때 발음이 어눌하다.
  • 멀미하는 것처럼 심하게 어지럽다.
  • 걸을 때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거나 한쪽으로 치우친다.
  • 시야 한쪽이 잘 보이지 않거나 둘로 보인다.
  • 갑자기 심한 두통이 있다.

위의 증상이 모두 뇌졸중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갑자기 나타났다면 뇌졸중에 대한 의심이 필요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몇분 내지 몇시간내에 증상이 저절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뇌경색 재발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즉시 신경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뇌졸중의 증상

뇌졸중은 심장마비처럼 시간을 다투는 병입니다.

뇌졸중이 의심되면 빨리 신경과 의사가 있는 병원의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손가락을 따거나 입에 무언가를 넣는 행위 (우황청심환 등)는 도움이 안되며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119로 전화하거나, 직접 가는 것이 빠르면 바로 신경과가 있는 병원 응급실로 가십시요.

뇌경색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병 후 얼마나 빨리 치료를 시작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뇌혈관이 막혔더라도 4.5시간 이내라면 혈전용해제로 막힌 혈관을 뚫어 주는 것이 치료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한 4.5시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다른 약물을 사용하여 뇌경색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