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기도 폐쇄

먼저 즉시 119에 연락하고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말을 할 수 있다면 기도가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므로 기침을 하여 자발적으로 이물질 배출하려는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의식이 있는 환자에서 기도 폐쇄로 인해 말을 하거나 숨을 쉴 수 없다면, 하임리히 요법(Heimlich maneuver)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성인 : 환자를 뒤에서 감싸듯 안고 주먹 쥔 손의 엄지손가락 방향을 흉골 바로 아래와 배꼽사이에 위치시키고 나머지 손으로 주먹 쥔 손을 감싼 후 환자의 배를 아래에서 위쪽방향으로 당기듯이 세게 밀쳐 올립니다.
  • 영아 : 구조자의 팔뚝에 영아의 가슴과 배를 대고 엎드린 자세를 취한 후 비스듬히 거꾸로 기울인 상태에서 영아의 등 양쪽 어깨뼈 사이를 손바닥으로 5회 세게 두드린 후 뒤집어서 똑같이 비스듬히 기울인 상태에서 이번에는 젖꼭지 사이 중앙 흉골 부위를 손가락으로 5회 압박합니다.

이 방법은 장기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물을 빼내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