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두부외상
외상의 발생은 사회의 산업화와 기계화에 비례하여 점차 증가되고 있으며, 특히 운송수단의 발달에 의해 신체에 가해지는 외상의 빈도와 강도는 점증되어, 교통사고나 산업재해 등에 의한 손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두부외상은 10대 사인의 하나로 전체 사망자수의 3%를 차지하며(한국 인구보건연구원 발행 "한국의 지역별, 성별 사인구조" 1983년) 산업재해사고에 관한 노동부의 통계에서 신체부위별 상해로는 두부외상이 5.2%~6.2%를 점유하여, 가장 흔한 사망원인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빈발하는 두부외상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이며 집중적인 치료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 역시 증대되고 있다.
두부외상은 손상의 양상과 분포에 따라 국소성과 미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국소성 손상은 외력이 두개골과 뇌의 한 부분에 가해져서 두피열창, 함몰골절 또는 뇌열창 등이 발생되나 대개 뇌의 중심부에는 손상이 없는 것을 일컫는다. 미만성 손상은 외력에 의 하여 전체 두개에 총격과 가속이 가해져서 변형과 압착이 동반되고 이 압력이 뇌의 중심부에 미치어 충격을 받는 순간에 뇌간의 손상을 초래하며 의식상실이 동반된다.